[KNS뉴스통신=이미소 기자]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과 최성준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17일 오전 7시에 단말기 유통법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 통신3사 및 제조사 CEO와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단말기 유통법의 취지를 살릴 수 있도록 유도하는 대책이 필요하다는 인식하에 개최됐다. 이날 SKT, LG유플러스, KT, 삼성전자, LG전자 등이 참석해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최양희 미래부 장관은 단말기유통법의 취지가 소모적인 지원금 경쟁이 아닌 통신요금·단말기 가격·서비스 경쟁을 통해 국민들의 부담을 낮춰주자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단말기 유통법의 취지를 살릴 수 있도록 이통사·제조사들이 행동에 나서줄 것을 촉구했다.
최성준 방송통신위원장은 비정상적인 단말기 유통시장을 바로잡기 위해 단말기유통법을 제정했으나 법 시행 후 여러 비판들이 있다며, 이통사가 이용자와 유통점들이 느끼는 고통을 분담하려는 노력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간담회에 참석한 참석자들은 정부와 이통사, 제조사가 이렇게 한자리에 다 모여 논의할 수 있는 자리가 만들어진 것을 높게 평가했다.
이미소 기자 yimiso7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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