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이동은 기자] 특허청은 2014년 9월30일까지 접수된 자료를 바탕으로 2014년 3/4분기 지식재산권 동향을 발표했다.
그 결과 3분기 지식재산권 전체 출원건수는 11만5616건으로 지난해 3분기보다 10.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5년간 3분기 대비 출원건수 증가율 중 가장 큰 폭의 증가율이다.
권리별로는 특허, 상표가 각각 20.9%, 6.6% 증가했고, 실용신안, 디자인은 각각 18.5%, 5.0% 감소했다.
출원인별로는 대학교·학교는 지난해 3분기보다 20.9% 증가했으나 기업은 5.2% 감소했고, 내·외국인별로는 내국인은 지난해 동기 대비 12.1%, 외국인 4.0% 증가했다.
또한 특허·실용신안 다출원 내국인 순위에서는 삼성전자가 2015건을 출원해 1위를 기록했고, 엘지전자, 엘지화학, 삼성디스플레이,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이 뒤를 이었다.
출원건수와 달리 3분기 지식재산권의 전체 등록건수는 7만1828건으로 지난해 3분기보다 1.3% 감소했다.
권리별로는 디자인 등록건수가 24.0% 증가했으나 특허, 실용신안, 상표는 각각 2.8%, 19.8%, 8.6% 감소했고, 내·외국인별로는 내국인은 2.0% 감소, 외국인은 1.8% 증가했다.
특허·실용신안 다등록 내국인 순위는 삼성전자가 992건으로 1위를 차지했고 엘지전자, 현대자동차, 포스코, 엘지디스플레이가 뒤를 이었다.
한편, 2014년 3분기 특허심사 청구건수는 4만2445건으로 지난해 3분기 특허심사 청구건수인 3만8220건에 비해 8% 증가했다.
이동은 기자 black375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