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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 민간인 납북자 55명 첫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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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 민간인 납북자 55명 첫 인정
  • 김민기 기자
  • 승인 2011.08.02 20: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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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황식 총리 6.25전쟁납북진상규명위원회 3차회의서

[KNS뉴스통신=김민기 기자] 정부는 2일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6.25전쟁납북진상규명위원회(위원장 김황식 국무총리) 제3차 회의를 열고 55명에 대해 6.25전쟁 민간인 납북자로 처음으로 공식 결정했다.

총리실에 따르면 이번에 결정된 민간인 납북자는 올해 1월 3일부터 전국 228개 시·군·구에서 6.25전쟁 중 납북 피해신고를 접수받아 각 시·도실무위원회(위원장 시.도지사) 등의 사실조사와 소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이날 회의에서 최종 결정됐다.

이번에 납북자로 결정된 55명 중에는 김상덕 제헌국회의원 등 정치인과 공무원, 법조인, 농민 등 다양한 직업군으로 이뤄졌으며 부부가 함께 납북된 경우도 포함됐다.

이날 회의에서 김 총리는 “위원회가 지난해 12월 13일 출범한 이후 짧은 기간 내에 6·25전쟁 납북진상 규명을 위한 기반을 구축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6.25전쟁 중 납북 관련 자료를 적극 발굴.정리하고 정확한 진상을 규명하는데 더욱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6.25전쟁납북진상규명위원회는 2013년 12월말까지 전국 시·군·구 및 재외공관을 통해 납북피해신고를 접수해 납북피해자를 심사·결정하고, 진상조사 보고서를 작성해 대통령과 국회에 보고하고 이를 공표할 예정이다.

김민기 기자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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