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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표원, “장애인·고령자 가전제품 이용 편리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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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표원, “장애인·고령자 가전제품 이용 편리해진다”
  • 이동은 기자
  • 승인 2014.10.13 17: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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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전제품 여닫음 장치의 접근성에 관한 기준’ 국제표준으로 승인

[KNS뉴스통신=이동은 기자] 국가기술표준원이 우리나라 장애인, 고령자를 위해 규정한 ‘가전제품 여닫음 장치의 접근성에 관한 기준’이 국제표준으로 승인됐다.

따라서 앞으로는 그동안 불편을 겪었던 장애인과 고령자 등의 소외계층들이 가전제품을 한층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국제표준으로 제안한 ‘여닫음 장치의 접근성에 관한 기준 표준’은 2012년부터 국표원과 국내 주요 가전업계, 소비자단체, 장애인단체가 표준기술위원회를 구성해 준비했으며, 장애인이나 고령자가 가전제품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가전제품 여닫음 장치의 접근성에 중점을 두었다.

최근 선진국을 중심으로 가전제품 접근성에 관한 제도가 확산되고 있으며, 앞으로 무역기술장벽으로 제도화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우리나라도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

이에 국내 업계는 이번에 제정되는 ‘가전제품 여닫음 장치’의 표준을 시작으로 ‘가전제품 입력장치’ 등으로 접근성 표준을 확대해 제품개발 촉진에 노력할 계획이다.

국표원은 “국내 가전업체가 국제표준을 선점하고 세계시장에 원활히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우리나라에서 가전제품 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장애인과 고령자 수는 약 798만 명이며, 장애용품 시장규모는 약 727억 원으로 추정된다.

이동은 기자 black37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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