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정부의 각 부처와 지자체들은 기관별로 개별 포털을 운영해 국민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했다. 때문에 국민들은 자신이 원하는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여러 사이트를 찾아다녀야 하는 불편함을 겪었다.
그러나 이번에 개편된 정부포털에서는 정부의 각 부처와 지자체에 흩어져있는 약 2만여 개의 다양한 서비스를 모아서 제공한다. 따라서 국민들은 필요한 서비스를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게 됐다.
또한 2만여 건의 서비스 정보를 취업·창업, 출산, 퇴직 등 16개 주제 별로 분류해 제공하므로 서비스 이용의 유용성과 접근성이 더욱 높아졌다.
이와 관련해 안전행정부는 “궁극적으로 공급자 중심에서 수요자 중심으로 서비스를 전환하고, 국민이 진정으로 원하는 정책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아직 모든 서비스 현황을 파악하고 안내하기에는 부족한 점이 있지만 계속적인 보완을 통해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정부포털은 이번 달 31일까지 ‘국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대한민국 정부’라는 표어를 내걸고 국민의견수렴 행사를 진행한다. 개편된 정책서비스 신규 등록 요청과 사이트 개선점 등을 마련하기 위한 이번행사는 국민들의 의견을 통해 정부포털 이용만족도를 향상시킬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동은 기자 black37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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