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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학교급식 광역거점모델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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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학교급식 광역거점모델로 선정
  • 이상재 기자
  • 승인 2011.03.03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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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순천·장성 등 8개 시군 참여…국비 52억 지원받아 저장시설 등 지원

전라남도가 농식품부에서 추진하는 학교급식 시범사업 광역거점모델로 선정됐다.

학교급식 시범사업은 친환경농산물의 계약재배·공동구매 등 학교급식 식재료 공급망 구축을 위해 농산물 확보, 직거래 매취(구입), 저온저장시설, 냉장차량, 농어촌 체험·교육, 컨설팅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전남도는 지난 2004년부터 지금까지 학교급식 친환경농산물 식재료 지원사업에 1천970억원을 지원해왔으며 특히 이 사업을 보다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지난해 3~4개 거점센터를 중심으로 인근 시군이 함께 참여하는 학교급식 광역거점 공급체계를 구축하는 내용의 사업계획서를 농식품부에 제출해 사업 대상 자치단체로 선정된 것이다.

시범사업에는 국비 52억원을 지원되며 HACCP 기준 위생시설을 갖춘 나주·순천·장성의 3개 센터를 중심으로 인근 여수시, 곡성군, 구례군, 장흥군, 영암군이 참여한다.

전남도는 이를 기반으로 학교급식에서 요구하는 소량 다품목 학교급식 친환경농산물 식재료의 안정적 생산체계를 구축하고 위생적인 전처리·소분작업을 통해 식재료로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필요한 농산물 확보, 직거래 매취자금 지원과 저온저장시설·냉장차량, 농어촌체험·교육비를 지원하며 관련 컨설팅을 통해 이 시스템을 보다 체계적으로 구축해나갈 계획이다.

전남도는 학교급식 시범사업을 통해 서울·경기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대규모 학교급식 친환경농산물 공급 수요에 대응할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전국 최대의 학교급식 친환경농산물 공급기지로서의 역할을 다해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학교급식 시범사업 8개 참여 시군뿐만 아니라 농협중앙회 전남지역본부 등 시범사업 참여 주체들을 중심으로 사업을 진행하되 사업참여를 희망하는 도내 시군도 추가적으로 사업 대상자에 포함시켜 전국적 친환경학교급식 수요 증가에 대비키로 했다.

박균조 전남도 식품유통과장은 “학교급식 시범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참여 시군·공급주체·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시범사업 추진협의회를 구성해 학교급식 친환경농산물 생산체계 구축 및 공급 확대방안 등을 지속적으로 협의해나갈 계획”이라며 “서울시·경기도·인천시 등 대도시 학교급식 공급 주체들과의 연계 확대를 통해 전국에서 가장 우수한 전남산 친환경농산물이 대도시 학교급식용 식재료로 공급되도록 노력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상재 기자 sjlee190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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