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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 대형 SW 사업제안서 평가에 ‘전문평가단’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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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 대형 SW 사업제안서 평가에 ‘전문평가단’ 도입
  • 김덕녕 기자
  • 승인 2014.09.11 10: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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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김덕녕 기자] 정부가 발주하는 소프트웨어 사업(이하 SW 사업)의 제안서 평가가 더욱 엄격해진다.

조달청은 추정가격 200억 원 이상 대형 SW 사업 제안서 평가에 ‘전문평가단’ 제도를 도입해 오는 10월 1일부터 시행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전문평가단 제도는 평가위원을 50명으로 소수 정예화하고 그 명단을 공개하는 것으로 SW 사업 수행자 선정 과정의 핵심인 제안서 평가의 전문성,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이다.

이와 함께 SW 사업을 포함한 추정가격 200억 원 이상 대형사업의 제안서 평가방법도 보다 엄격하고 체계적으로 개선된다.

발주기관이 핵심적인 제안사항으로 제안요청서에 명시한 사항은 제안서 평가항목에 반영*하여 반드시 평가가 이루어지도록 하고, 모든 평가위원으로 하여금 반드시 평점 부여 사유를 기재*하도록 하여 평가의 책임성을 높일 계획이다.

아울러 제안업체의 평가위원 사전접촉 행위에 대한 제재를 강화해 불공정행위를 한 업체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는 것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계획이다.

백승보 구매사업국장은 “이번 전문평가단 제도 도입은 공공 SW 사업에서 능력 있는 사업자가 선정되도록 함으로써 우리나라 SW 산업의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면서 “전문평가단 제도를 일정 기간 시행해 보고 부족한 점을 보완하여 적용대상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덕녕 기자 kdn@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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