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김덕녕 기자] 국립수산과학원은 지난 3일 오후 7시를 기해 완도∼고흥 연안(전남 완도군 신지면 송곡리 서단∼고흥군 도화면 지죽리 대염도)에 발령중인 적조주의보를 적조경보로 강화 발령했다.
현재 완도 동부∼고흥군 연안의 수온은 23.0∼24.4℃로 적조생물 증식에 좋은 환경을 유지하고 있어, 일사량 증가 시 적조밀도가 증가되고 고밀도 집적현상이 나타날 수 있어 이 해역에 대해 적조특보를 격상했다고 밝혔다.
정영훈 수산과학원 원장은 “고밀도 적조가 발생한 해역(완도 동부∼득량만∼고흥 서부)은 주변이 섬이 많아 적조가 발생하면 외해역으로 유출되지 못하고 장기간 정체·지속되는 지형적 특성이 있음으로 적조피해예방을 위한 양식장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어업인들에게 당부한다”고 말했다.
김덕녕 기자 kdn@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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