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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준설토사 활용방안 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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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준설토사 활용방안 강구
  • 김덕녕 기자
  • 승인 2014.09.04 09: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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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김덕녕 기자] 바다 속에서 건저 올린 준설토사가 앞으로는 자원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해양수산부는 항만개발 및 운영 등으로 발생하는 준설토사를 대부분 해안매립장을 건설해 처리하거나 일부는 먼 바다에 버려왔으나 이제부터는 인공습지 조성, 해수욕장 복원 등 해양환경 개선사업이나, 건설용 재료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해수부는 관련 법령을 개정해 일정 규모 이상의 준설토사가 발생할 경우 활용방안 검토를 의무화하고 그 적정성을 설계자문위원회를 통해 심사받도록 해 준설토 활용을 촉진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준설토 활용을 통한 해양환경 개선사업 기본계획을 수립해 준설토 발생 시 추가 검토 없이 즉시 활용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기본계획에는 동·서·남해 권역별로 생태습지, 인공갯벌, 해안선 및 해수욕장 복원 계획 등이 포함되고 입지시설별로 활용 가능한 준설토 종류도 제시할 예정이다.

허명규 해양수산부 항만개발과장은 “준설토사를 단순한 매립지 투기 방식에서 벗어나 지역특성에 맞게 생태습지 조성 등의 해양환경 개선사업 이나 건설용 재료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함으로써 매년 40여억 원 예산절감과 해양환경 보전뿐만아니라 지역 관광 활성화를 통한 신규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김덕녕 기자 kdn@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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