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용 블록 등 철재 33%, 수출차량 241천대로 18.0% 증가
[KNS뉴스통신=조완동 기자]목포지방해양항만청이 조사한 결과 2014년 7월 목포항의 물동량이 12,316천 톤으로 전년 동기대비 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목포지방해양항만청(청장 남광률)에 따르면 철재와 차량화물이 8,710천 톤으로 전체 물동량의 70%이상을 차지하여 여전히 목포항 주력 화물의 위상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품목별로는 조선용 블록 등 철재가 전년대비 33.0% 증가(2,415천 톤→3,212천 톤)하였고 수출차량은 대수 기준 18.0%가 증가한 241천 대를 선적하여 전년대비 6.3% 증가(2,334천 톤→2,481천 톤)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연안운송차량은 전년대비 9.2% 감소(3,325천 톤→3,017천 톤)하였는데 이는 ‘세월호 참사’ 영향으로 하계휴가철 내수 부진, 선박적재기준 강화 등의 요인에 의한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그 밖의 품목으로는 모래 899천 톤(6.5%증), 시멘트 620천 톤(8.4%감), 유류 541천 톤(0.6%감), 비철금속 274천 톤(26.3%감), 유연탄 268천 톤(39.6%증)이 뒤를 이었다.
한편 목포지방해양항만청에서는 조선경기 회복세 및 자동차 수출호조가 연말까지 꾸준히 이어져 금년 목포항 물동량은 전년대비 완만한 증가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조완동 기자 jwd874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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