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19:49 (토)
'뿔난' 네이트.싸이월드 이용자들 "정보유출 확인하면 없던 일 되나?" 분통
상태바
'뿔난' 네이트.싸이월드 이용자들 "정보유출 확인하면 없던 일 되나?" 분통
  • 김희숙 기자
  • 승인 2011.07.29 14: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KNS뉴스통신=김희숙 기자] 국내 3위 포털사이트 네이트와 국내 최대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싸이월드에서 3,500만명 정보가 유출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하지만 해당 사이트의 부적절한 대응으로 네티즌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네이트는 현재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올린 공식 사과문 밑에 ‘개인정보 유출 확인하기’란 메뉴를 만들어 놨다.

이 곳에 가입자의 이름과 주민번호를 입력하면 정보 유출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는 것.
만약 정보가 유출됐다면 “ID 이름 생일 이메일 성별 혈액형 주소 연락처(유선전화 핸드폰) 암호화 주민번호 암호화 비밀번호 위의 항목 중 고객님이 입력하셨던 정보가 유출되었습니다”라는 안내문이 뜨게 된다.

하지만 자신의 개인정보 중 정확하게 어떤 정보가 유출됐는지는 파악할 수 없어 답답함은 가시질 않는다.

SK컴즈는 "암호화 된 주민번호와 비밀번호는 암호화 돼 있어 해독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밝혔지만 “다른 사이트와 네이트·싸이월드에서 사용하는 아이디, 비밀번호가 같을 경우 즉시 다른 번호로 바꿔야 2차적인 피해를 막을 수 있다”니 비밀번호 변경은 필수적이다.

한편 이번 해킹 사태에 대해 SK컴즈 측은 네이트 메인 페이지에 팝업창을 통해 공지를 한 것 외에는 해킹과 관련한 별다른 안내나 배려를 하지 않아 이용자들의 원성이 쏟아지고 있다.

 

김희숙 기자 green8784@hanmail.ne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HOT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