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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인 이주 150년, 고려인 랠리팀 18일 입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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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인 이주 150년, 고려인 랠리팀 18일 입경
  • 박봉민 기자
  • 승인 2014.08.18 15: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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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고려인 랠리 조직위원회
[KNS뉴스통신=박봉민 기자] 지난 9일 북한으로 들어간 고려인 랠리팀은 북한에서의 전일정을 마치고 판문점을 통해 우리나라로 들어왔다.

당초 오후 3시 입경예정이었던 고려인 랠리팀은 2시간 늦어진 오후 5시에 입경할 예정이며 이에 따라 남은 일정도 2시간씩 순연되게 됐다.

북한에서의 일정을 마친 고려인 랠리팀 32명은 SUV차 등 5대에 나눠 타고 우리나라에 들어온다. 원래 북으로 들어갈 때 8대였지만 3대는 북한에 기증하고 나머지 5대를 이용해 들어오게 되는 것이다.

이들의 편의를 위해 남측에서는 초과 인원을 태우기 위한 버스를 개성까지 보냈다.

이들이 우리나라로 들어오면 ‘고려인이주 15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의 상임대표인 이인제 새누리당 최고위원과 이해찬 새정치민주연합 국회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공식 환영식을 갖는다.

이날 환영식에는 콘스탄틴 브누코프 주한 러시아대사, 동북아평화연대 도재영 이사장, 강대옥 학부모총연합회 회장 등 다양한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환영행사를 마친 후 이들은 바로 여의도 국회로 이동해 정의화 국회의장을 예방하고 국회의장이 주최하는 환영만찬을 갖게 된다.

본 행사와 추진위원회의 사무국단체를 맡고 있는 동북아평화연대에 따르면 참가신청을 한 국민들과 함께 오는 19일 남산 안중근의사기념관에서 출정식과 함께 유라시아대륙의 종착점인 부산을 향해 출발하게 된다.

그에 앞선 18일에는 국회에서 러시아에서 출발해 긴 여정을 이어온 조 바실리 러시아측 추진위원회 회장과 김 에르네스뜨 조직위원장 등 대표자들이 나와 그동안의 과정과 대한민국에서의 일정과 감회 등을 설명하는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박봉민 기자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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