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속으로 들어가 국민과 함께해야"
평화민주당이 신묘년 새해를 제2창당 원년으로 정하고 '국민 속으로'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전국정당으로 거듭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지난해 4월 8일 'DJ(故 김대중 전 대통령) 정신 계승'을 기치로 내걸고 힘찬 첫 걸음을 내딛었지만 6.2 지방선거에서 참패하고 한화갑 대표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는 등 시련을 겪었던 평화민주당.
이런 어려움 속에서도 평화민주당은 심기일전해 새해 경남·북, 충남·북, 강원 등 미창당 지역 시도당을 창당하는 등 당세를 확장해나가는 한편, 당원들 스스로가 주인의식을 갖고 서로 협력해 당을 운영해나갈 수 있도록 체제를 정비하겠다는 각오다.
평화민주당 한화갑 대표는 3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및 시무식에서 "금년 한해 전당원이 심기일전해 결사봉공의 정신으로 일어서자"며 "국민 속으로 들어가 국민과 함께했을 때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폭발력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당원들을 독려했다.
평화민주당 한화갑 대표는 이어 "금년 한 해가 우리의 전부를 결정짓는 해라는 각오로 노력해 달라"며 "무엇이 이롭고 손해인가를 다지기 보다 내가 당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를 생각하면서 협력하고 단결하자"고 강조했다.
안성조 기자 asc01@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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