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우현경 기자] 충남 보령시보건소에서는 비브리오패혈증 유발균이 지역내 해수에서 검출됨에 따라 시민과 해안가 방문객들에게 감염예방 주의를 당부했다.
알콜중독자나 만성간질환, 고혈압, 당뇨병 등의 기저질환을 가진 고위험군이 비브리오패혈증 감염 시 치사율이 높으므로 고위험군은 해산물을 충분히 익혀 먹는 것이 중요하며,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바닷물과 접촉하지 말아야 한다.
비브리오패혈증은 주로 8·9월에 환자가 가장 많이 발생하며, 해수온도 21℃ 이상 될 때 주로 서해안과 남해안 지역에서 발생하며. 잠복기가 짧고 급작스런 발열, 오한, 구토, 전신쇠약감, 설사, 하지부종, 반상출혈, 수포, 괴사 등의 증상을 보이며 치사율은 40%에서 50%로 매우 높기 때문에 조기진단 및 신속한 치료가 생존율에 큰 영향을 미치므로 각별한 관심과 주의가 요구된다.
비브리오패혈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해산물은 충분히 익혀서 먹어야 하고 ▲어패류는 껍질이 열리고 나서 5분 동안 더 끓이고 ▲증기로 익히는 경우에는 9분 이상 더 요리해야 한다.
또 ▲여름철 어패류는 가급적 -5℃ 이하로 저온 보관하고 ▲날 생선을 요리한 도마나 칼 등에 의해서 다른 음식이 오염되지 않도록 하며 ▲해산물 조리 시 해수를 사용하지 말아야 하고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낚시나 해수욕을 삼가야 한다.
우현경 기자 poto938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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