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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북한이탈주민에 방문건강관리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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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북한이탈주민에 방문건강관리 서비스
  • 이상재 기자
  • 승인 2011.03.02 15: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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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보건소, 2011년 북한이탈주민 건강관리 시범보건소로 선정

충남도는 보건복지부에서 추진하는 2011년 북한이탈주민 건강관리 시범 사업에 아산시 보건소를 사업기관으로 신청하여 시범보건소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북한이탈주민은 탈북과정에서의 정신적․육체적 고통으로 외상 후 스트레스 등 정신건강 문제가 심각하고, 결핵, B형간염 등 감염성질환 유병률도 매우 높아 꾸준한 약물치료 등이 필요하나 

하나원 퇴소후 약물복용을 중단하고 임대아파트 등에 집단거주하며, 사회적 고립, 우리나라 사람과의 접촉을 꺼려 보건소, 의료기관 이용율이 낮아 건강관리가 미흡한 실정이었다. 

북한이탈주민 건강관리사업은 지역 보건소가 중심이 되어 북한 이탈주민을 대상으로 국내정착과정에서 필요한 건강관리를 체계적으로 지원하여 성공적 국내정착에 도움을 주기 위한 사업으로 

방문전담간호사와 북한이탈주민 상담사 2인이 1조가 되어 북한 이탈주민 가정을 직접 방문 결핵, B형간염 환자 등 건강위험군을 발굴 맞춤형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하여 질병관리 및 건강증진을 도모하고 

지역내 북한이탈주민 건강증진 홍보, 자조모임 운영지원과 보건소를 찾아오는 북한이탈주민을 대상으로 상담 및 교육서비스 제공, 보건소 이용율을 높이고 지역사회 유관기관 및 봉사단체와 연계 일자리 정보제공, 각종생필품 후원 등 정착을 위한 지원 활동도 병행한다. 

아산시에는 북한이탈주민 156세대 194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3월부터 방문건강관리 서비스를 받게 된다. 

도 관계자는 “그동안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지원이 취업, 생활위주 지원으로 보건의료분야의 체계적 지원이 미흡하였으나, 보건소 중심으로 체계적인 건강관리 및 지역 네트워크와 연계된 사업지원으로 성공적인 국내정착에 기여하는 토대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2011년 북한이탈주민 시범보건소로 전국에서 10개 보건소를 선정하여 운영하고 단계적으로 확대, 보건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북한이탈 주민에 대한 건강관리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상재 기자 sjlee190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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