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08:34 (토)
김영식 백석문화대 총장, “창조적 지성과 국제적 감각의 현장 실무형 전문 인재 육성”
상태바
김영식 백석문화대 총장, “창조적 지성과 국제적 감각의 현장 실무형 전문 인재 육성”
  • 최영민 기자
  • 승인 2014.08.08 05: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문대 중 해외 취업 분야 전국 최고
세계로 프로젝트 사업으로 글로벌화 선도

 

김영식 백석문화대 총장이 인터뷰를 하고 있다.

“취업률 100% 달성 이라는 신화에 도전하겠습니다. 전문적 기술은 물론이고, 인문학 등 인성교육의 강화를 통해 리더십을 갖춘 인재를 길러내는데 힘쓰겠습니다.”

7일 백석문화대학교 김영식(63) 제7대 총장을 천안시 안서동 캠퍼스 총장실에서 만났다. 그는 “미래의 주인공인 학생들을 ‘스타(STAR)’로 키우겠다”고 강조했다. 22회 행정고시 합격, 교육인적자원부 차관을 지냈다.

백석문화대학교 비전을 ‘STAR BCU’로 정한 이유가 궁금하다 

- 전문적 기술(Specialized), 최고 지향(Top-oriened), 예술성(Artistic), 책임(Responsible)의 약자이다. 전문성을 갖춘 인재, 최고를 지향하는 명품 브랜드학과 융성, 예술적 감성과 상상력을 갖춘 인재, 지역사회에 책임을 다하는 대학으로 육성하겠다는 의미이다. 모든 대학들이 부러워하는 명품 학과를 집중적으로 키우겠다는 의미다.

인문학 교육을 강조하고 있는 것 같다 

- 대학에서의 인성교육은 전문성 교육 이상으로 중요하다. 이를 위해 ‘백석 인문학 강좌’인 ‘다빈치 아카데미’를 개설하려고 한다.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수학자이자 과학자, 기술자, 발명가, 건축가, 조각가, 그리고 작가이면서 위대한 화가였다. ‘다빈치 아카데미’를 통해 학문적 소통과 융합의 인재를 길러내고, 풍부한 교양과 인문학적 지식을 두루 갖춘 인재를 육성하겠다. 다빈치와 같은 다재다능한 백석문화대 출신을 반드시 배출하겠다.

지향하는 교육 목표는 무엇인가 
- 진리와 자유의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기독교적 인성과 창조적 지성, 그리고 국제적 감각을 갖춘 현장 실무형 전문 인재를 육성하겠다. 세상의 변화에 적응할 수 있는 전문 지식 뿐만 아니라 영성과 지성의 기본인성을 갖춘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고자 한다. 모든 학생들에게 21세기의 치열한 국제 경쟁 속에서 꿈과 비전을 키울 수 있도록 영성, 지성, 감성 교육을 진행하겠다. 또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공동체의식과 리더십 교육에도 힘을 쓰겠다. 이를 위해 입학부터 졸업 후까지 학생들을 상담하고 지도하는 담임교수제도와 학생들의 영적인 지도를 위한 학부별 1명의 담임목사제도를 두고 있다.

백석문화대 취업 관련 통계와 해외취업 관련 상황은 어떠한가 

- 백석문화대의 취업률은 2011년 64%, 2012년 65.7%, 2013년 67%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해외 취업 분야에서 전문대학 중 전국 최강이다. 2005년부터 대학의 글로벌화를 위해 ‘해외취업 주문식 교육사업’인 해외인턴십 프로그램을 진행해오고 있다. 대상 국가는 미국, 호주, 싱가포르, 필리핀, 사이판, 괌, 중국 등 7개국이다. 대상 업체는 20여개이다. 매년 70~100여명이 해외인턴십에 참여하고 있다. 그동안 인턴십을 통해 정식 취업한 인력이 무려 100여명이나 된다.

 

김영식 총장이 취임 후 재학생들에게 세족식을 하도 있다.

백석문화대는 해외인턴십이 큰 성과를 얻자 2010년 해외인턴십학부를 신설했다. 전국 최초이다. 호텔관광, 외식조리, 비즈니스 등 3개 전공으로 나뉘었다. 철저한 실전 위주의 커리큘럼이다.

또한 해외 인턴십에 나가기 전에 국내 관련 업체에서 4주간 실습을 한다. 1학년 여름방학 땐 호주·싱가포르·상하이 등으로 현지 업체 견학도 간다. 외국어 강사는 해당 분야 근무 경험이 있는 원어민이 직접 맡는다. 10년 이상 산업체 경력의 교수진이 포진됐다. 매년 입시 때마다 7~8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2011년 한국산업인력공단으로부터 해외취업지원사업(GE4U·Global Employment for you) 대상 대학으로 선정됐다. 100여명이 매년 연수비용을 지원받고 있다. 국가 기관이 해외취업이 강한 대학임을 인정한 셈이다. 백석문화대 글로벌 외식조리 전공 김연지(23)양은 지난해 1월부터 싱가포르 CJ 비비고(BIBIGO) 레스토랑에서 조리부분 인턴십을 마치고 정식 직원으로 일하고 있다. 김 양은 인턴십 1년을 마치고 곧바로 정직원이 됐다. 인턴 기간 중 조리기술은 물론이고 틈틈이 영어 실력도 쌓았다. 일과 후 숙소에서 공부한 영어 단어나 문장을 다음 날 즉시 활용해 볼 수 있어 실력이 쑥쑥 늘었다. 또 양수정(23·관광 전공)양도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호텔에서 홀 서비스 인턴십에 참여, 정직원이 됐다. 영어로 농담을 할 정도의 영어실력으로 손님 맞이를 능숙하게 처리하는가 하면 구매업무도 척척 해내고 있다.

세계로 프로젝트 사업에 대해서도 듣고 싶다

- 세계로 프로젝트 사업은 호텔, 외식, 관광 등 호스피탈리티(Hopitality) 분야에서 싱가포르, 필리핀, 베트남, 사이판, 호주, 태국 등의 국가를 대상으로 하는 해외진출 맞춤형 교육 및 해외취업 연계 사업이다. 외식산업학부, 해외인턴십학부, 관광학부 등의 학생을 매년 30명씩 150명을 각국에 파견하여 해외 산업체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고 해외 취업을 도모하는 사업으로서 백석문화대의 글로벌화를 선도하겠다는 복안이다.

최영민 기자 dtn@hanmail.ne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HOT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