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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인제 육군 제12사단에서 청소년 여름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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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인제 육군 제12사단에서 청소년 여름캠프
  • 장효남 기자
  • 승인 2014.08.07 12: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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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도 강북구 청소년 희망원정대 군부대 입소모습 <사진제공=강북구> 

[KNS뉴스통신=장효남 기자] 강북구는 중학생 57명과 박겸수 강북구청장, 산악인 엄홍길 대장 및 휴먼재단 관계자, 강북청소년수련관 소속 산악지도자 등 80여명이 참여하는 가운데 ‘강북구 청소년 희망원정대 ’ 여름캠프를 강원도 인제군에 소재한 육군 제12보병사단에서 13일부터 3일간 갖는다고 밝혔다.

강북구 청소년 희망원정대는 2012년부터 엄홍길 휴먼재단, 성북교육지원청과 함께 관내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 도전정신, 호연지기를 길러주기 위해 개설된 청소년 프로그램으로 총 6회 과정의 산행과 방학기간 캠프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이번 여름캠프 안보의식이 점차 희박해져가는 요즘, 청소년들이 병영체험을 통해 대한민국을 수호하기 위한 국군장병들의 노고를 느끼고 나라사랑 정신을 일깨우고자 전방 부대에서 맞이하게 되었다.

캠프 첫날은 제12사단으로 이동해 입소식 후 곧바로 유격 체험 등을 통해서 체력과 정신력을 단련하고 저녁에는 공동체 프로그램으로 서로간의 마음을 이해하고 단결력과 협동심을 함양하며 야간에는 경계근무에 투입된다.

둘째 날은 군인들이 행군할 때 실제로 이용하는 구간의 일부를 4시간 정도 산행하며 도전정신을 기를 예정이다.

또 ‘제4땅굴’로 이동해 같은 민족끼리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이 안타까운 냉전의 흔적을 확인하고, 비무장지대 남방한계선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한 ‘을지전망대’를 방문 지금은 우리가 갈 수 없는 북녘땅을 바라보며 나라사랑의 마음과 국가안보의 중요성을 되새길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된다.

학생들은 부대로 돌아와 저녁식사를 마치면 강의장에 모여 ‘나의 목표’ 동영상 시청 및 엄홍길 대장의 비전 강의를 듣는 시간을 갖는다. 온갖 역경을 딛고 히말라야 16좌에 올라선 한 산악인의 집념과 열정을 느끼면서, 이를 들은 청소년들도 꿈을 갖고 앞으로의 목표를 직접 설계하며 스스로에게 동기를 부여하는 기회가 되어 줄 것이다.

마지막 날인 15일에는 퇴소식을 가진 후 병풍같은 기괴암석과 물밑이 훤히 들여다 보이는 맑은 물로 유명한 ‘내린천’에서의 래프팅이 기다린다. 시원한 물줄기 속에 몸을 맡기며 학생들은 학업으로 지친 심신을 재충전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면서 모든 일정을 마무리하게 된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청소년 희망원정대에게 특히 이번 여름캠프는 지치기 쉬운 무더운 여름철 청소년들이 정신과 체력을 단련하는 소중한 경험이자, 나라사랑은 물론 자신의 꿈과 열정을 다시금 가슴 속에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 되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장효남 기자 argu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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