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지역의 조미김 업체에서는 설과 추석명절 특별판매 기간에 연간 공급물량의 88% 가량을 공급하기 때문에 설과 추석명절 한 달 전부터 쉬는 날 없이 생산에 들어가게 되며, 본격적인 주문이 시작되는 8월 중순부터는 야근까지 하면서 생산하게 된다.
최근 경기불황이 이어지면서 고가의 선물보다는 저렴하고 실속 있는 조미김 선물 주문이 늘고 있어 보령지역 대부분 업체에서는 명절 특수를 누리고 있다.
실제로 보령지역에서 생산되는 조미김 선물세트는 지난해 우체국 택배주문만도 100만건이 초과할 정도로 인기가 있으며, 전국 우체국 쇼핑몰 판매의 36%를 차지할 정도로 최고의 명절선물로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보령산 조미김은 지난해 추석명절 특별소통기간에 보령우체국 쇼핑몰에서 주문량이 101만9000건을 기록해 전국 우체국 쇼핑몰 판매의 36.8%를 차지한 바 있다.
우현경 기자 poto938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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