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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농작물 저온피해 복구비 11억원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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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농작물 저온피해 복구비 11억원 확보
  • 장석호 기자
  • 승인 2011.07.28 14: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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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수·임산물 등 1,167 ha 대상…피해면적에 따라 최고 6백만원 지원

[KNS뉴스통신=장석호 기자] 장성군(군수 김양수)이 올해 저온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에 복구지원금 11억원을 지원한다. 군에 따르면 올해 초 저온현상으로 인한 과수와 밀, 임산물 등 1,167ha에 저온피해가 발생, 피해 정밀조사 등 신속한 행정처리로 11억2천여만원 규모의 복구지원금을 확보했다고 28일 밝혔다.

피해별 복구 지원금은 단감, 사과, 배, 포도 등 과수분야 563ha에 4억8천5백만원이며, 밀 424ha 2억9천6백만원, 떪은 감, 복분자 등 임산물 180ha에 3억3천6백만원이다. 이에 따라 농가에서는 피해정도와 면적에 따라 5십만원에서 최고 6백만원까지의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는 전라남도 16개 시·군의 복구 지원금 중 네 번째로 높은 수준이며, 지원금이 타 시군에 비해 높은 만큼 농작물 저온피해를 입은 대부분의 농가가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같은 성과는 공무원들이 저온피해가 발생한 직후부터 11개 읍면 475개 마을을 대상으로 신속하게 피해 정밀조사를 실시, 전라남도와 농림수산식품부에 농업재해로 인정해 줄 것을 적극 건의한 결과로 풀이된다.

이외에도 755농가의 영농 융자금 35억원 규모의 이자 감면 및 상환 연기의 혜택도 함께 받게 됐으며, 이번에 확정된 피해복구비는 8월에 예정된 국비 배정 후 지방비를 확보하여 피해 농가별로 지급될 계획이다.

김양수 장성군수는 “이번 피해 복구비 확보는 피해현장 등을 공직자들이 직접 발로 뛴 노력의 결과물”이라며, “지속적인 현장행정으로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등 군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현장중심의 농정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은 지난해 감 서리피해가 발생했을 때도 신속한 행정처리 및 정부 재난 건의 등을 통해 14억원의 재난지원금을 확보, 피해를 입은 농가에 지급한 바 있다.

장석호 기자 designsolv@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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