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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서울시 주민참여예산 21억원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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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서울시 주민참여예산 21억원 확보
  • 장효남 기자
  • 승인 2014.08.01 11: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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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장효남 기자] 강북구는 올해 서울시 주민참여예산 21억300만원을 확보했다.

주민참여예산제도란 지역 현안사업을 비롯해 일상생활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사업이나 문화, 복지, 주민안전 등 구정발전을 위한 사업을 대상으로 예산편성과정에서 필요한 예산과 사업을 주민들이 직접 제안하고, 사업 시행 우선순위도 주민들이 직접 결정하는 제도이다.

올해는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구청에서 접수한 주민제안사업 중 총 26개 사업, 60억원을 지난 6월 서울시에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제출, 이 중 14개 사업, 21억300만원의 예산을 최종 확보하게 되었다.

올해 주민참여예산 21억300만원은 지난해 주민참여예산 총 4건, 10억8300만원에 비하여 무려 194%가 확대된 규모로서, 그만큼 예산을 확보하기 위한 강북구와 주민참여예산위원을 비롯한 주민들의 적극적인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한 성과였던 것으로 분석된다.

기초연금, 무상보육 등 각종 복지분야 보조사업 규모 확대에 따른 구부담금의 증가로 재정여건이 몹시 열악한 상황에서 주민들의 숙원사업을 해소할 수 있는 재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무척 고무적인 성과라고 볼 수 있다.

선정된 주요사업을 알아보면, 송중동 미아4-1재건축지역 주변과 창문여고 주변 등의 오래된 하수관 정비에 5억원, 인수동 까르멜수녀원 주변 도로밑 하수관 정비 4억4600만원, 강북종합시장 내 은모루어린이공원 정비 2억 8천만원, 솔샘정보도서관 컴퓨터 교체 2억원 등 환경, 문화체육, 보건복지, 건설, 경제산업, 공원, 여성보육 등 7개 분야의 각종 주민사업들이 선정되었다.

또한 우이천변에 간이화장실 및 공공 음수대 설치, 동주민센터에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보건소 화장실 보수, 관내 지역아동센터 시설개선 등 소소하면서도 주민 실생활에 요긴한 사업들도 반영되었다.

올해 선정된 서울시 주민참여예산사업들은 오는 2015년에 시행하게 된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주민참여예산제는 예산편성에 있어 주민과 소통하는 주민중심의 열린행정”으로서, “반영된 사업들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살피는 한편, 앞으로 보다 많은 주민제안사업이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효남 기자 argu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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