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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차단위해 냉각제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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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차단위해 냉각제 투입
  • 김대현 기자
  • 승인 2014.07.28 10: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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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 나고야=김대현 특파원] 동경전력은 후쿠시마 원전 트렌치에 얼음과 드라이아이스를 투입하여 오염수를 차단한다는 대책을 세웠다.

그러나 예상과는 달리 후쿠시마 제1원전 2, 3호기의 ‘트렌치(배관등이 통하는 지하터널)’내 오염수의 동결 차단이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일본 원자력규제원회는 지난 23일 동경전력에 건물과 트렌치의 접합부에 오염수를 얼려 물의 흐름을 차단하는 공사를, 8월중순까지는 완료하도록 지시했다.

동경전력은 건물과 트렌치의 접합부에서 동결관을 배치해 부근의 물을 얼리는 작업을 4월에 시작했지만 현재에도 충분히 얼려지지 않아서 오염수를 멈추는 것에 어려움을 표명했다.

동경전력은 추가대책으로써 24일부터 3일간 매일 약 2톤의 얼음과 약 1톤의 드라이아이스를 트렌치에 투입한다. 이 후에도 얼음을 추가할 예정이다.

오염수 동결이 불가능해지면 오히려 트렌치내 오염수가 흘러나오게 되어 오염수 감소대책으로써 건설하는 동토차수벽(凍土遮水壁-동결관을 사용해 주위를 얼려 만든 빙벽)의 공사도 차질을 받게 된다.

김대현 기자 3678588@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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