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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산업, 산학연관 협력으로 글로벌 허브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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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산업, 산학연관 협력으로 글로벌 허브 열어
  • 임종근 기자
  • 승인 2011.07.28 10: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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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OCI, 현대차, 대학, 연구기관 등 20여개 기업 및 기관 참여

 [KNS뉴스통신=임종근 기자] 전북도는 21C 꿈의 신소재로 각광받고 있는 탄소소재산업을 성장동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28일 완주군 봉동읍에 소재하고 있는 일진컴포지트(주)에서 김완주 도지사 주재로 탄소산업분야 산학연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지난 6월에 1조 2천억원의 투자를 결정한 효성을 비롯한 OCI, 현대차, 데크항공, 일광, 코미코, 비나텍, KM, 나노솔루션, CNF 및 KIST전북분원, 전주기계탄소기술원, 전북테크노파크, 전북자동차기술원, 전북대, 전주대, 전주시, 완주군 등 20여 기업 및 기관이 참석하여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는 금년부터 국가 정책사업으로 본격화되고 있는 탄소밸리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하여 탄소소재기업 클러스터 구축방안, 집적화단지 조성 추진상황 점검, 전문인력 양성대책 등 도내 탄소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탄소밸리구축사업은 지난해 7월 정부 예타를 통과한 2,000억원에 이르는 대규모의 국책사업으로 소재개발에서 완제품까지 공정의 전 과정을 아우르는 테마형 기술개발과 연계기업의 Value Chain 형성으로 탄소소재산업 Hub건설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울러 금년 6월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에서 ‘지역첨단부품소재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사업시행 공고(6개 R&D과제 및 2개 인프라구축사업)를 했고, 이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주관 및 연계기업을 대상으로 현장 실태조사 및 평가를 거쳐 8월중에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일진컴포지트(주)는 수소 및 CNG를 고압으로 안전하게 저장할 수 있는「초경량 탄소복합소재 고압탱크」를 100% 국산기술로 개발하여 상용화에 성공한 사례를 발표했다.

이 제품은 '나노복합소재에 탄소섬유를 고분자수지에 적셔 감아 만든 용기로 기존 제품에 비해 수명이 2배이상 길고 무게는 최대 50%이상 가볍기 때문에 자동차의 연비는 물론 주행 성능이 향상된다'고 설명하고, 앞으로 전북 탄소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북도는 KIAT에서 주관기업이 확정되면 8~9월경 핵심소재별 R&D기업들과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더 나아가 2015년까지 60개 기업유치, 탄소기업 집적도 30%이상 달성에 공동 노력하여 줄 것을 협조 요청했다.
 

임종근 기자 jk06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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