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장효남 기자] 강북구는 예산집행의 투명성 강화를 위해 민간이전 등 보조금사업 지원 업무협약을 우리은행 및 우리카드와 체결했다.
이미 지난 2012년 우리은행과 ‘보조금결제전용카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는 강북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협약대상을 확대하고 민간이전 보조금의 투명한 집행 및 사전 사후관리를 강화하고자 업무협약을 재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협약의 주요내용으로 거론된 일명 클린카드로 불리는 ‘보조금결제전용카드’는 결제내역이 ‘민간보조금관리시스템’에 자동 등록됨으로써 민간이전 보조사업자의 사업목적 외 예산사용 감독이 용이하고 예산낭비를 방지한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이번 협약에 따라 보조금 전용통장이 개설됨으로써 담당공무원은 실시간으로 사업자의 집행내역을 모니터링 할 수 있게 됐다.
구 세무과 관계자는 “지난해 우리구 민간이전 등 보조금 예산 중 8억8000여만원이 클린카드로 결제되었고 약 350여만원이 우리구 발전기금으로 들어왔다”며 “아직 도입 초기라 이용률이 높진 않지만 앞으로도 클린카드 사용을 집중 홍보하여 예산집행의 투명성 확보와 세입 증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장효남 기자 argu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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