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시작곡은 서울지하철 환승곡으로 유명한 작곡가 김백찬의 ‘얼씨구야’로 이 곡은 30초의 짧은 곡이지만 국악 공연에 대한 관객들의 긴장감을 친숙함으로 풀어준다.
이어 대금 협주곡 ‘서용석류 대금산조 협주곡’, 구연동화인 ‘선배와 호랑이’, 관현악 반주에 맞춘 사자 두 마리의 흥겨운 춤사위 ‘북청사자놀음’, 남도민요 ‘새타령’을 현대적으로 재구성한 소리 협주곡 등 다양한 국악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이중 ‘새타령’은 각종 대회에서 그 실력을 인정받고 2010년 국립극장 차세대 명장에 선정된 김율희를 통해 우리 음악의 멋과 맛도 확인할 수 있다.
공연의 대미는 퓨전국악을 국악관현악곡으로 새롭게 편곡한 ‘Fly to the sky’, ‘아침’, ‘타’ 가 장식한다. 이 곡들을 통해 관객들은 흥겨움에 절로 어깨가 들썩이는 무대를 관람할 수 있다.
문화체육과 관계자는 “흥겹고 다채로운 국악 공연을 가득 담은 국악 보따리 풀린다. 한국의 혼과 현대선율의 어울림을 통해 가족과 함께 하는 한 여름의 즐거운 추억이 될 이번 공연에 많은 관심과 관람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장효남 기자 argu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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