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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더하기] 미디어 교육의 필요성과 ‘학생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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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더하기] 미디어 교육의 필요성과 ‘학생기자단’
  • 김필용 논설위원
  • 승인 2011.03.01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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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 오래되지 않았던 시기에 ‘미디어 법’의 재정을 놓고 정치세력 간에 치열한 공방과 다툼이 있었다. 겉으로 보여진 명분은 ‘국민의 알권리 신장’과 ‘미디어 체제의 발전’이라는 두 가지 명제의 충돌이었지만 그 내면을 들여다보면 미디어의 속성을 자신들이 유리한 쪽으로 이용하고자 했던 세력들 간의 힘겨루기였던 측면이 강하다.

본디 언론의 기본적인 역할이 대중에게 사안에 대한 진실을 알리는 것이지만 그 과정에서 언론은 원하던 원하지 않던 ‘여론’을 형성하고 주도하게 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미디어는 사회 각 분야에 대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그래서 미디어는 그 무엇보다 공정성이 강조되고 있다. 공정성이 훼손되었을 때 미디어는 그 존재이유 자체를 도전 받게 된다.

그렇다면 미디어의 ‘공정성’은 무엇을 통해 확보되는가. 가장 원초적으로는 미디어 종사자들의 주체적 의식과 독립성을 확보하려는 미디어 자체의 노력을 통해서이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하기에 대중의 감시와 참여가 필요하다. 그리고 올바른 감시와 참여를 위해서는 올바른 미디어 교육이 필요하다.

청소년들에 대한 미디어 교육은 올바른 언론관을 확립시켜준다는 효과 외에도 논리력의 향상과 사회현상에 대한 나름의 가치관 형성에 도움을 준다는 측면에서 매우 중요하다 할 것이다.

그렇다면 ‘미디어 교육’은 어떤 방법을 통해 가능할까. 기본적으로 이론을 통한 미디어 본질의 이해가 선행되어야 한다. 본질에 대한 이해가 이루어진 후에는 참여를 통한 실질적 교육이 필요하다.

각 공기관이나 언론사에서 운영하는 ‘학생기자단’이나 ‘청소년기자단’은 그런 측면에서 상당히 유효한 방법이 될 수 있다. 물론, 약간의 아쉬움도 없지는 않다. 실질적 체험에 선행되어야 할 이론적 교육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어느 한쪽에 편중된 교육은 기형적 결과를 초래할 가능성이 높다.

이런 점에서 볼 때 ‘KNS뉴스통신’에서 추진되고 있는 '시민기자단' 그중에서도 '학생기자단'은 1년에 2차례에 걸친 기자단 교육을 통해 학생기자단의 소양을 강화하고 생활 주변의 부조리에 대한 비판적 의식과 대안 제시를 통해 민주시민으로서의 성장을 도울 방침이다.

보다 체계화된 교육을 통해 올바른 민주시민으로서 성장해 나갈 ‘KNS뉴스통신 학생기자단’의 행보를 주목해 본다.

= 본 칼럼의 내용은 'KNS뉴스통신'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김필용 논설위원 kfeel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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