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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사 시청점유율, KBS 1위…종편4사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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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사 시청점유율, KBS 1위…종편4사 26%
  • 이창현 기자
  • 승인 2014.07.09 15: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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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이창현 기자] 지난해방송사업자 시청점유율 산정에서 KBS가 가장 높은 점유율을 기록했다. 종편4사 합계도 26%에 달하는 등 점차 영향력을 키워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013년도 방송사업자 시청점유율 산정 결과'를 9일 발표했다.

방통위에 따르면 KBS 계열의 시청점유율은 31.989%로 전체 방송사업자를 통틀어 가장 높았다. 이어 MBC 계열이 16.778%, SBS 계열이 9.673%였다.

종합편성채널에서는 조선일보 계열의 TV조선이 9.026%로 2012년에 이어 2년 연속 1위에 올랐고 JTBC(중앙일보 계열) 7.810%, 채널A(동아일보 계열) 5.350%, MBN(매일경제신문 계열) 3.825% 순이었다.

종편의 시청점유율 산정을 위해 적용한 방송-신문 간 매체교환율은 1대 0.4다. 매체교환율이란 방송 대비 신문의 상대적 영향력 비율을 말한다. 종편을 소유한 신문의 구독률을 시청점유율로 환산할 때 사용된다.

보도전문채널에서는 YTN이 1.611%, 뉴스Y가 0.959%였다. 유선방송 부문은 CJ E&M(CJ 계열) 8.881%, 티캐스트(티브로드 계열) 2.900%, CU미디어(C&M 계열) 2.206%, 현대미디어(HCN 계열) 0.887% 등으로 나타났다.

한편, 방송법은 방송사업자의 시청점유율이 30%를 초과하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방송사업자 가운데 유일하게 KBS가 이 기준을 넘어섰지만 정부가 전액 출자한 방송사업자는 예외로 보는 방송법 단서 규정에 따라 KBS에는 '30% 룰'이 적용되지 않았다.

이창현 기자 hyun2@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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