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산초등학교 시작으로 11월말까지 10개교 실시 예정
[KNS뉴스통신=윤연종 기자]영광군(군수 김준성)은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국제원자력안전학교에서 한빛원전 방사선재난 상황시를 대비한 방사능방재체험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체험교실은 지난 1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염산초등학교 학생 및 교사 36명을 대상으로 시작하였으며, 앞으로 11월말까지 10개교 500여명에게 실시할 예정이다.
지난 세월호 참사에서 드러났듯 재난상황 시 재난대응 교육·훈련의 부재는 인명피해로 이어지는 만큼, 영광군에서는 언제든 일어날 수 있는 방사능재난에 대비하기 위하여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매년 체험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올해 교육은 초등학생들이 방사능 측정장비 및 방호장구 등을 직접 착용하고 측정해보는 체험위주의 교육프로그램을 구성하여 단순한 시청각 교육이 아닌 학생들이 강사의 안내에 따라 방사성물질을 직접 측정해 보고, 차폐물질을 이용해 방사선원을 차단해봄으로써 방사성물질의 특성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해 교육의 내실화를 기했다
또한 원전주변지역 주민보호를 위해 배부된 방사능방호장비를 학생이 직접 착용해봄으로써 예고 없이 찾아오는 방사능재난상황에 스스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안전의식을 고취시키는 시간으로 채워졌다.
군 관계자는“정부의 최우선 국정과제가‘안전’인만큼 앞으로도 관내 초등학생과 교사를 대상으로 체험 위주의 방재교육과 훈련을 통해 주민안전의식을 함양하고, 나아가 방사능재난상황 시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교육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윤연종 기자 y3000@kns.tv
저작권자 © KNS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