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우현경 기자] 충남 예산군은 예산읍 내에 위치한 예산시장 100여개 점포 및 주택에 상세주소를 부여한다.
상세주소란 건축물대장상 동․층․호의 구분이 없는 다가구주택, 원룸, 단독주택 등의 건물에 동․층․호를 부여하는 공법상 주소로, 위치 찾기 및 택배 등 물류배달에 편리함을 가져다주는 제도다.
상가 내의 점포를 찾기 위해 ‘예산시장 OO가게 맞은편 △△가게’ 등과 같이 많은 설명이 필요했지만 상세주소가 부여되면 동․층․호가 점포에 부여돼 ‘O동 △호’처럼 간편히 위치를 찾을 수 있게 된다.
군은 예산시장에 상세주소를 부여함으로 고객들의 위치 찾기 불편해소는 물론 사업장과 주거지가 공존해 있는 예산시장의 특성상 기존 주소사용에 따른 주민불편 해소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예산시장의 상점 및 거주민들을 대상으로 상세주소 부여신청서를 접수해, 상세주소 부여 및 상세주소 건물번호판을 시범적으로 설치해 나갈 예정이다.
장석주 민원봉사과장은 “상세주소는 기존 주소사용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한 새로운 주소체계”라며 “주민들이 상세주소 생활화를 통해 선진 주소체계 구축이 될 수 있도록 협조해 줄 것”을 부탁했다.
우현경 기자 poto938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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