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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6기 지방정부 공식 출범, 이구동성 “지역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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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6기 지방정부 공식 출범, 이구동성 “지역발전”
  • 박봉민 기자
  • 승인 2014.07.01 10: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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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선 및 3선 지역, 지방행정의 연속성 중점
정권교체 지역, 변화와 개혁 강조
서울 “사람특별시”-인천 “시민이 행복한 도시”-경기도 “일자리가 넘치는 안전하고 따뜻한 경기도”

[KNS뉴스통신=박봉민 기자] 민선 6기 지방정부가 1일, 공식 출범했다.

지난 달 4일,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통해 선출된 자치단체장 및 지방의회 의원들은 1일, 취임식을 갖고 임기를 시작했다.

이날 취임한 단체장들은 저마다 지역의 새로운 발전을 약속했다.

새누리당 정몽준 후보를 예상과 달리 큰표차로 이기고 재선에 성공한 박원순 서울시장은 “시민특별시장”을 표방하며 “사람특별시 서울”을 공언했다.

박 시장은 1일, 서울시청 앞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이제 서울은 따뜻하고 안전하고 희망과 꿈이 있는 사람제일의 도시, 사람특별시로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새로운 서울은 안전, 복지, 창조경제의 기반 위에 세워진다”고 말했다.

‘현직 프리미엄 vs 여왕의 남자’ 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인천시장 선거에서 현직이었던 송영길 시장을 어렵싸리 꺾고 당선된 유정복 인천시장은 “시민이 행복한 도시 인천”을 공언한다. 또한 공직사회의 혁신과 시민화합의 시대를 주창했다.

특히, 공직사회 혁신의 경우 유 시장은 지난 선거과정에서 송영길 전 시장의 4년을 “부실, 부채, 부패”로 규정한 바 있어 공직사회에 대한 대대적인 인사를 예고하며 긴장시키고 있다.

또한, 유 시장은 송 전 시장 시대의 잔재 청산에 당분간 주력할 것이라는 전망이 높다.

김문수 전 지사의 불출마로 무주공산이 된 경기도를 지켜낸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일자리가 넘치는 안전하고 따뜻한 경기도”를 약속했다.

취임사에서 남 지사는 ‘굿모인 경기도’를 도정 기조로 ‘현장과의 소통’, ‘객관적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도정 운영’, ‘통합’을 강조했다.

실제 남 지사는 당선 후 야당에 정무부시장을 제안했고 야당은 정책협의가 먼저라며 역제안해 여야정책협상단이 구성된 상태다.

그 밖의 지역들 역시 재선 및 3선에 성공한 지역들은 지방행정의 지속성을, 정권이 교체된 지역들은 새로운 변화와 개혁을 내세우며 저마다 지역을 획기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포부다.

이들의 4년 지방정부가 지역을 어떤 모습으로 변화 시킬지 국민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박봉민 기자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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