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박강복 기자] 광주 동구는 민선 6기 노희용 구청장 당선자 취임식을 구청 직원만 참석하는 정례조회로 대신하고 따로 갖지 않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노 당선자가 재선인데다 세월호 참사 애도분위기와 좀처럼 나아지지 않는 경제사정 등을 감안해 취임식을 아예 갖지 않기로 한 것. 이에 따라 외부 인사 초청, 축하 화환, 문화공연 등이 일절 없는 취임 첫날을 맞을 전망이다.
노 당선자는 다음달 1일 동구청 6층 대회의실에서 구청 직원들이 참석하는 정례조회에서 민선6기 비전을 선포하는 취임연설로 취임식을 갈음한다.
노 당선자는 정례조회를 마치고 곧바로 이날부터 민선6기 공식 업무에 돌입한다.
취임식 없는 민선6기 취임은 현장에서 바로 업무에 복귀함으로써 업무의 연속성을 유지하고 초심을 지켜가겠다는 ‘노희용 민선 6기’의 강력한 의지 표현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노 당선자는 “지역 화합과 주민 소통을 위해 공직사회가 솔선수범하여 일·사람·현장 중심의 구정을 펼쳐나갈 것”이라며 “민선6기는 오로지 동구, 오로지 주민을 위해서만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강복 기자 pkb765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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