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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농업박물관, 다양한 체험 행사 큰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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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농업박물관, 다양한 체험 행사 큰 호응
  • 김필수 기자
  • 승인 2014.06.23 17: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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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의상·표고 키우기·천연염색 등 다채

▲ 전라남도농업박물관을 찾은 관광객들이 쌀요리 처험을 하고 있다.
[KNS뉴스통신=김필수 기자] 전라남도농업박물관(관장 김우성)이 올해부터 개설한 상설체험 프로그램이 일선 학교 학생들은 물론 외국 관광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전남농업박물관이 이번에 마련한 상설 체험프로그램은 일선 학교들의 자유학기제 도입에 대비해 (사)문화산업진흥회와 함께 농경문화체험관과 쌀 체험실을 활용한 것으로 사전 예약이 몰리는 등 인기리에 운영 중이다.

지난 3월 프로그램 개설 이후 19일 현재까지 외국인 체험객 479명을 포함해 총 1만 1천72명이 체험에 참여했다.

이는 월 평균 체험객이 3천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세월호 사건으로 예약 취소가 잇따랐던 점을 감안하면 체험객 수는 상당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체험객 중에는 전통차 및 예절 체험이 334명으로 가장 많았고, 전통의상 체험 322명, 표고버섯 키우기 271명, 천연염색 티셔츠 체험 130명 등의 순이었다.

이밖에 장수풍뎅이 애벌레 키우기 체험, 냅킨공예 목걸이, 솟대 차받침 만들기, 다식 만들기, 야생화 키우기, 곡물비누 만들기, 바느질 체험, 부채 만들기, 한지인형 꾸미기 등 체험도 인기가 많았다.

특히 지난 9일 쌀박물관 개관 후 쌀요리체험실에서 실시되는 오색 쌀 국수 만들기, 쌀과자 만들기, 전통떡 체험은 물론 화전, 화채 등도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중국 관광 체험객이 7~8월 2개월간 매주 300명씩 예약돼 있는 등 연말까지 체험객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전남농업박물관은 다가오는 여름방학 기간에도 많은 체험 관람객이 찾을 것에 대비, 장승 솟대 만들기, 전통다식 만들기, 냅킨공예 목걸이 만들기, 금박 편백 향주머니 만들기, 전통문양 절편 만들기, 창포 샴푸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개설하고 예약을 받고 있다. 일부 프로그램에 대해 선착순 20명씩 무료 체험 기회도 줄 계획이다.

김우성 농업박물관장은 “일선 학교들의 자유학기제 도입에 대비, 올해부터 상설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고, 현재 상당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며 “이런 체험을 통해 학생들을 비롯한 체험객들이 농경문화를 비롯한 우리 문화의 중요성을 새삼 깨달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필수 기자 kps204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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