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김필수 기자] 장성 동화초등학교(교장 곽동주)는 23일 3~6학년 학생 30명을 대상으로 도서관에서 평화통일 수업을 진행 했다.

평화통일 수업은 남북통일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통일시대 주인공으로 성장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에 대한 올바른 이해 6·15공동위원회 광주전남본부 주관으로 이루어졌으며, 강의와 토론 형태의 수업을 병행 진행했다.

퀴즈나 영상 등을 통해 학생들의 흥미와 참여를 이끌어낸 수업으로 통일국가의 미래 모습을 살펴보는 단계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추론하고 상상해보게 하는 활동으로 이루어졌다.

수업 내용은 북측 학생들의 생활모습과 분단의 역사 등을 바탕으로 평화적 통일의 필요성과 통일국가의 미래 모습을 위해 이해하고 공존하는 태도를 함양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실시 됐다.

6학년 이태민 학생은 “오늘 도덕 수업 시간에 바람직한 통일 한국에 대해서 생각할 시간이 있었는데, 평화통일수업에서도 통일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모두 주인이 되고, 더불어 잘사는 통일된 한국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곽동주 교장은 "최근 통일 미래세대인 학생들이 통일의 필요성에 대해 회의적이고 무관심하다. 청소년기의 전반적 의식함양은 통일에 대한 긍정성을 갖게 할 것으로 기대하며, 통일은 먼 미래의 일이 아닌 곧 이루어질 수 있는 현실 가능한 일임을 알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필수 기자 kps204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