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박강복 기자] (사)민생평화광장(이사장:최영태, 상임대표:최경환)은 오는 19일 오후 6시30분 광주 북구 신안동 소재 민생평화광장 강당에서 산딥 쿠마르 미쉬라(Sandip Kumar Mishra) 인도 델리대학 교수를 초청해“인도인이 바라본 김대중대통령과 햇볕정책”이라는 주제로 제9차 김대중 포럼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포럼에는 회원들과 일반시민 100여명이 참석한다.
한반도 문제 전문가인 산딥 쿠마르 미쉬라(Sandip Kumar Mishra) 교수는 인도 델리대학교에서 한국학을 가르치고 있으며 저서로 “동아시아의 안보역학과 한반도 통일”이 있다. 김대중 도서관 팰로우쉽, 세종연구소,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동북아역사재단 등에서 방문연구원으로 활동하며 북한 핵미사일 프로그램, 북한의 인권문제, 남북한의 정체성 등을 연구해왔고 지난해 3월에는 2주간 북한을 방문한 바 있다.
이 포럼을 주관한 (사)민생평화광장 최경환 상임대표는 “박근혜정부의 대북정책은 꽉막힌 남북관계에 아무런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다”며“이번 포럼은 김대중대통령과 햇볕정책, 지금의 남북관계를 좀 더 객관적인 시각으로 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사)민생평화광장은 지난해 6월 10일 ‘민생의 개혁과 평화의 실천’ ‘김대중 정신의 계승’을 목적으로 창립되어 ‘김대중포럼’ ‘민생평화아카데미’ ‘노벨평화비전스쿨’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시민모임이며, 이번 포럼에서는 창립1주년을 맞이해 기념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금년 8월에는 김대중대통령 서거5주기를 맞아 김대중정신계승단체 500여명의 회원들과 김대중평화캠프를 추진하고 있다. 이 캠프에서는 목포와 하의도에서 평화희망콘서트와 추도식을 거행할 예정이다.
박강복 기자 pkb765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