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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후 가장 큰 생활의 변화, 남녀 각 1 순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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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후 가장 큰 생활의 변화, 남녀 각 1 순위는?
  • 이준표 기자
  • 승인 2014.06.06 10: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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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은 ‘돈 씀씀이’ 자제, 여성은 ‘여가생활’ 변화로 “친구만남보다는 집안 일”

[KNS뉴스통신=이준표 기자] 그토록 원하던 결혼에 골인하고 행복한 인생의 길이 열리지만, 동시에 의무적으로 해야 할 일도 많아지고 때로는 이제 명실상부한 집안의 어른이 되어 하기 싫은 일도 해야 한다.

남녀의 차이는 있지만 이처럼 결혼 이후의 생활은 큰 변화를 겪게 된다. 미혼남녀가 생각하는 결혼 후 변할 것 같은 나의 모습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결혼정보회사 '노블레스 수현'이 미혼남녀 947명(남성 471명, 여성 476명)을 대상으로 ‘결혼 후 변할 것 같은 내 모습 1위?’에 대한 설문 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사진 = 결혼정보 회사 노블레스 수현 제공

남성의 경우 ‘돈 씀씀이’(205명/43.6%)를 1위로 꼽았다.  설문에 참여 한 한모씨(37)는 “사실 결혼 전에는 나의 소비습관에 대해 제재할 사람도 없었거니와 남자라면 씀씀이가 좀 커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며 “하지만 결혼 후에는 아무래도 경제권이 아내에게 있을 것이고 나를 위한 지출보다는 가족이 우선시 될 것 같다”고 답했다.

반면 여성들은 ‘여가생활’(150명/31.6%)를 1위로 꼽았다.  정모씨(29)는 “쉬는 날이나 연휴에는 친구들을 만나거나 나만의 여유시간을 많이 가졌었는데 아마 결혼하기 전 까지만 가능한 이야기지 않을까 싶다”며 “아무래도 개인시간 보다는 집안일에 투자하는 시간이 많아질 테고 여가생활을 즐기는 빈도나 방법에도 변화가 생기지 않을까 싶다”고 답했다.

이 결혼정보회사의 김라현 본부장은 “결혼생활의 대소사를 겪으면서 그 안에서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한 서로의 노력이 필요할 것 이다”고 말했다.

이준표 기자 bc45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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