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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해남산 기능성 열대채소 본격 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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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해남산 기능성 열대채소 본격 출하
  • 강윤덕 기자
  • 승인 2011.07.25 11: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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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파야, 오크라, 차요태, 여주 등 농가 틈새작목으로 각광

▲ 북평면 김성국씨 부부가 아열대채소를 수확하고 있다.
[KNS강윤덕 기자] 기능성 열대채소인 파파야, 오크라, 차요태, 여주 등이  해남지역농가에서 생산돼 소비자를 찾아간다.

해남군(군수 박철환)은 지구온난화에 대비해 지난 2009년부터 아열대 채소실증시범사업을 추진한 결과 재배에 성공해 농가소득을 확보할 수 있는 작목을 선별 틈새작목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다.

현재, 북평면 김성국씨 등 2농가에서 5,000㎡에 4종의 열대채소를 재배해 7월초부터 오는 10월말까지 4개월간 생산하여 출하한다. 이들 농가로부터 생산된 채소는 유통업체와 소비자 직거래를 통해 전량 판매되고 있으며 한국거주 동남아 외국인을 중심으로 소비됐으나 최근 내국인의 소비가 꾸준히 늘고 있어 판로는 걱정하지 않고 있다.

2,500㎡에 아열대 채소를 재배하고 있는 김성국(북평면 평암리 46세) 씨는 “7월 3주간 9백여만원의 소득을 올렸다”며“오는 10월까지 48백여만원의 소득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해남군 관계자는 “지구온난화 등 기후와 국민식생활 변화에 대응하고 새로운 소득작목 개발을 위해 아열대 채소를 재배해 왔다”며“연차적으로 재배면적을 확대하고 재배기술, 요리법 등을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파파야는 단백질 분해효소인 파파인 성분, 오크라는 뮤신성분이 함유되어 동맥경화와 자양가장에 좋고, 여주는 비타민C가 채소에서 보기 드물게 다량 함유되어 있으며 차요태는 비타민C와 엽산, 마그네슘 등 미네랄이 풍부한 웰빙건강식품이다.

강윤덕 기자 kkyd5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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