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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지역 미래 이끌 장한 인재 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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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지역 미래 이끌 장한 인재 발굴
  • 김필수 기자
  • 승인 2014.05.20 22: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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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전라남도 청소년상’ 대상 선정

[KNS뉴스통신=김필수 기자] 전라남도는 청소년들의 건전한 인성 함양을 통해 전남의 미래를 이끌어갈 장한 인재로 육성하기 위한 ‘2014년 전라남도 청소년상’ 수상자 7명을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전라남도 청소년상’은 건전한 청소년 육성과 올바른 청소년상의 정립을 위해 전남도가 2012년 조례를 제정하여 품행이 우수하고 모범이 되는 장한 청소년을 효행․봉사․면학․예체능․국제화․장애 부문별로 선발하는 영예로운 상으로 올해로 세 번째다.

전남도는 지난 3월 공모를 통해 도내 기관․단체장으로부터 49명이 추천되어 청소년 관련 전문가 등 15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대상 1명과 6개 부문 각 1명씩 7명을 선발했다.

부문별 수상자는 △대상 전대산(목포덕인중 2) △효행부문 김세라(예당고 3) △봉사부문 신혜빈(광양실고 3) △면학부문 정종민(영흥고 3) △예체능부문 용하정(완도중앙초 4) △국제화부문 송희선(순천강남여고 3) △장애부문 김정운(순천별량중 2) 양이다.

전대산 군은 학교 수업과 자기주도학습을 성실히 수행하고 특히 꾸준한 독서활동과 글쓰기를 생활화해 초등학교 때부터 7년 동안 교내는 물론 전국의 각종 문예행사와 백일장에서 606차례나 입상하는 등 문학 영재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으며 해마다 학급 임원으로 활동하면서 급우들을 위해 봉사에도 앞장서는 등 모든 면에서 올바른 청소년상을 보여주고 있다.

김세라 양은 부모님 모두 선천적 장애를 갖고 있으며 두 동생 또한 지적장애 경계에 있는 어려운 가정 형편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처한 환경을 부끄러워하거나 숨기지 않고 부모님을 지극한 효심으로 봉양하는 등 이웃 어르신들에게도 항상 웃는 얼굴과 공손한 태도로 경로효친 정신을 몸소 실천하고 학교생활도 누구보다도 성실하다.

신혜빈 양은 밝은 성품과 봉사정신으로 나눔을 실천하고 있으며, 토요 휴무 봉사동아리 회원으로 매화원, 대명노인요양원, 실로암 마을 등에서 장애우와 홀로 사는 노인들을 위해 2012년부터 234시간의 봉사활동을 전개했으며 제과․제빵을 통해 직접 만든 사랑의 빵으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정종민 군은 우수한 학업 성적과 투철한 봉사정신으로 교우들의 신뢰감이 두텁고 수학과 과학 과목 성적이 뛰어나 각종 교내외 경시대회에서 40여 차례 수상, 미래가 촉망된다. 교내 또래 상담자로 봉사활동도 적극적이어서 학교 부적응 친구와 학교폭력 피해 경험을 가진 친구, 학업 성적 저하 친구들의 고민을 성심 성의껏 상담해 주는 활동도 하고 있다.

용하정 양은 초등학생이지만 판소리에 재능이 있어 부단한 노력을 통해 실력을 높여 전국 어린이 판소리 왕중왕 대회, 전국국악경연대회, 대한민국 청소년 국악제 등 굵직한 각종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2012여수세계박람회,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등에서 문화와 예술의 고장 전남의 명예를 높였으며 앞으로도 그 미래가 촉망되는 판소리 꿈나무다.

송희선 양은 영어 토론 및 영어잡지 동아리 회장으로 활동하면서 전국청소년조직 국제모의유엔, 전국 청소년 모의국회 등에서 두각을 나타내 국제적 인재로의 성장이 기대된다.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2012여수세계박람회 등 국제행사와 지역 특산물 홍보에도 앞장서고 있다.

김정운 양은 청각장애 2급을 가진 학생임에도 적극적이고 활달하며 전 교과영역에서 학업성적이 우수하다. 친구들과 화합을 이루는 리더십이 뛰어나며 장애인센터에서 정기적으로 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전남도 관계자는 “전남도 청소년상 수상자가 2012년 5명에서 2013년 6명, 올해 7명으로 매년 늘어나는 것은 아주 바람직한 일”이라며 “앞으로도 건전한 인성 함양을 통한 올바른 청소년 상 정립을 위해 미래를 꿈꾸는 장한 청소년 발굴 및 육성에 청소년과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필수 기자 kps204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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