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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완호 "2014,국민소득 3만달러 시대 도래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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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완호 "2014,국민소득 3만달러 시대 도래할 것"
  • 이희원 기자
  • 승인 2011.07.23 21: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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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국 진입을 위해 정체된 성장곡선 끌어올려야, 실현가능성에는 의문
▲ 23일 제주 신라호텔에서 열린 대한상공회의소 주최 제주포럼에 연사로 참석한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대한상공회의소

[KNS뉴스통신=이희원 기자] 경제정책의 새로운 모습을 예고했던 의욕의 박재완호가 국민소득 3만달러 시대가 도래할 것을 장담했다.

23일 제주 신라호텔에서 열린 대한상공회의소 주최 제주포럼에 연사로 참석한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2014년 1분기 말 국민소득 3만달러를 넘어설 것을 예고하며 2018년 4만 달러를 웃돌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날 포럼에서 박재완호는 "2만달러에서 3만달러에 이르는 기간이 독일 4년, 일본 5년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한국이 7년(2007~2014년) 만에 이루는 것은 크게 늦은 것은 아니다"며 한국 경제가 선진국 진입을 위해서 단숨에 올라가야한다며 90년대 이후 정체된 성장 곡선을 끌어올려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위에 언급한 국민소득 3만달러 도래의 시기에 관련해서는 지금과 같은 연간 4.5% 수준의 실질소득증가율을 전제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현 정부의 역점과제로 감세, 서비스산업 선진화, 녹색성장 구조 전환, 한ㆍ미 FTA 비준, 대ㆍ중소기업 동반성장 등을 언급하며 경제 원칙에 부합해 일관성을 지키는 정책을 지켜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8월 세제개편 방향에 대해서는 "고용에 방점을 두고 있다"며 "금융과 조달 쪽도 고용에 무게중심을 두는 쪽으로 바꾸겠다"고 덧붙였다.

박재완호의 국민소득 4만달러 시대 도래의 주장은 현 정부의 선거공약에는 부합하는 면이 있지만 현 경제가 잠재성장률이 하락하고 있어 그 실현 가능성은 좀 더 지켜봐야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희원 기자 kate@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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