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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복숭아 생산량 20% 감소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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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복숭아 생산량 20% 감소 전망
  • 송현아 기자
  • 승인 2011.07.23 10: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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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하성수기도 8월 중순으로 늦어져

올해 복숭아 작황이 매우 좋지 않을 전망이다.

농협 관계자에 따르면 한파와 폭설에 많은 복숭아 나무가 얼어죽고 또 봄철 냉해로 꽃눈 피해가 있었다.

또한 일부 지자체에서는 냉해 피해로 인해 죽은 복숭아 나무를 대신해서 묘목을 심었지만 비가 많이 와서 새로 심은 묘목이 죽는 경우도 많이 있다.

따라서 지역에 따라 차이는 크지만 전체 생산량은 전년 대비 20% 가량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또한 출하시기도 예년의 7월 말에서 8월 중순으로 보름 정도 늦어졌다. 장마가 길어진 탓이다.

21일 복숭아 데이에 나온 행사용 복숭아는 예년 이맘때쯤 맛 볼 수 있었던 백도가 아닌 천도와 창방이었다.

창방은 간절기 상품으로 재배와 생산량이 많지 않다.

한편 예로부터 대표적인 여름 과일로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아 온 복숭아는 신선이 먹는 불로장생의 과일로 알려져 있다.

복숭아는 알칼리성 음식으로 비타민 A와 C, 아미노산, 섬유소, 무기질 등 인체에 필요한 각종 영양소가 고루 함유되어 있어 ‘종합영양제’라 불리기도 한다.

또한 식이섬유를 다량 함유하고 있어 다이어트와 변비 치료에 효과가 있으며 대장암 예방에도 좋다.

최근 학계에서 체내 니코틴 해독 등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어 복숭아가 폐에 좋다는 것이 과학적으로 입증된 바 있다.

송현아 기자 sha7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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