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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제품 좋아요" 달라진 일본시장, 중소기업 수출 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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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제품 좋아요" 달라진 일본시장, 중소기업 수출 호기!
  • 박세호 기자
  • 승인 2011.07.22 18: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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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 후 일본바이어 한국상품 선호도 큰폭 증가, 동경서 한국상품전 성황리 개최

[KNS뉴스통신=박세호기자]  3.11 대지진 이후 한국상품에 대한 일본 바이어들의 선호도가  증가하였다. 각종 비관세장벽으로 일본내수시장 개척이 어려웠던 우리 중소기업들에겐 반가운 소식이다.  

7월 13~14일간  제 10회 동경한국상품전시상담회에서는 한국무역협회가 경기, 인천, 강원 등 전국 9개 지자체와 공동으로 중소기업을 선정, 기업별 전시부스를 마련하고 일본 종합상사, 유통회사 및 수입업체 담당자를 초청하여 1:1 미팅을 주선하는 등 적극적인 공세를 벌였다.  전시회 및 세일즈 출장을 마치고 돌아온 업체들은 상담결과를 높이 평가하고 일본시장 진출 고삐를 놓지않고 있다는 후문이다.

 이 전시회에서는 농수산·식품분야, 전기전자·IT, 잡화, 환경·기계, 의료·건강·미용 등 87개 한국 중소기업이 참여했고,  일본의 500여 유망업체가 참여해 상담건수 1,100건, 금액으로는 6천만 달러 이상의 상담실적을 기록하며 첨단 IT제품에서부터 조미김, 전통주 등 식품류에 이르기까지  한국산 제품의 일본 시장진출을 타진했으며, 지속적인 상담이 오가고 있다.

한편, 코트라(KOTRA)를 통해서 보고된 현지 바이어들의 반응은 "가격이 적절하다", "품질이 좋아졌다", "디자인 개선도 두드러진다"는 반응들이 있었고, 심지어는 "한국 제품은 새로운 아이디어의 산실이다'라는 호의적인 평가도 있었다. 한류의 영향을 받아서인지 "한국제품에 대해서 더 알아보고 싶었다"라는 의견도 있는 등 앞으로도 일본시장의 문을 좀 더 두드려볼 여력이 있는 것으로 비쳐진다.

한국무역협회에서는 “이 상담회가 지진피해를 회복중인 일본시장에 대한 국내 중소기업의 진출을 확대하는 기회가 되고  대일 무역역조 개선에도 도움 되기를 바란다”고 밝히고 있다.  무역협회는 10월에 오사카에서도 한국상품전을 대규모로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이 전시회의 개막식에는 오영호 한국무역협회 부회장, 신각수 주일대사를 비롯해 유연채 경기 부지사, 이규홍 주일한국기업연합회 회장, 후쿠가와 신지 한중일포럼 일본측 위원장, 사사키 미키오 일한경제협회 회장, 하야시 테츠사부로 JETRO 이사 등 양국 인사들, 현지 바이어, 언론인 등 1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위뤘다(아래 사진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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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호 기자 bc45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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