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0경기 무실점, 9경기 연속 무피안타로 끝판왕 위엄 과시
[KNS뉴스통신(후쿠오카)=정창락 기자] 일본 프로야구 ‘고시엔 끝판왕’ 한신 오승환(32)이 일본 타자들을 압도하며 퍼펙트 피칭을 이어가고 있다.
오승환은 6일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 돔에서 열린 주니치 드래건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연장 12회말 팀이 6-3으로 앞선 상황에서 등판해 주니치 3타자를 뜬공으로 잡아내며 시즌 8세이브째를 달성했다.
오승환은 최근 10경기 무실점 피칭으로 방어율을 1.93으로 떨어뜨렸다. 아울러 9경기 연속 무피안타로 일본 타자들을 압도하며 일본무대에 완벽히 적응해 나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한신 타이거즈는 3-2로 뒤진 9회초 2사 1,3루에서 대타로 나선 슌스케가 주니치 마무리 이와세를 상대로 내야안타로 극적인 동점을 만든뒤 연장 12회초 대타로 나선 루키 우메노의 결정적인 투런포와 토리타니의 적시타로 6-3역전에 성공하며 경기를 뒤집는 저력을 발휘했다.
정창락 기자 3678588@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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