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과학원, 흰개미 활동 활발, 목조건축물 정기검진 당부
[KNS뉴스통신=강남용 기자] 국립산림과학원은 최근 나무를 갉아먹는 흰개미의 활동이 활발해지고 있다며, 7일 흰개미 주의보를 발령했다.흰개미는 밤낮을 가리지 않고 목조건축물을 갉아먹어 건물붕괴로 이어져 우리의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다. 문화재 보존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피해 예방이 중요하다.
우리나라에 사는 흰개미는 대부분 일본흰개미이다. 이들은 제주도부터 울릉도 및 강원도까지 전국에 분포하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박상범 국립산림과학원 목재가공과장은 “일본흰개미에 의한 피해를 예방하는 방법을 숙지하고, 정기적인 진단을 통한 안전사고 예방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일본흰개미 피해 예방 방법으로는 젖은 목재 부위를 제거, 교체하거나 말리는 것이 좋다. 또 약제를 목재 표면에 칠해 흰개미가 목재 내로 침투하지 못하도록 하는 방법 등도 있다고 전했다.
강남용 기자 dt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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