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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정미홍 ‘일당 6만원’ 발언 사실관계 확인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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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정미홍 ‘일당 6만원’ 발언 사실관계 확인 수사
  • 이창현 기자
  • 승인 2014.05.07 09: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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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관계 확인되면 엄정 사법처리 방침”

▲ <자료=정미홍 트위터 캡처>
[KNS뉴스통신=이창현 기자] 경찰청이 “세월호 추모 집회에 참석한 청소년들이 6만원 일당을 받아왔다며 경찰이 그 출처를 조사해야 한다”는 내용의 글을 SNS에 올린 정미홍 더코칭그룹 대표이사에 대해 사실 관계 확인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정미홍 대표는 지난 4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많은 청소년들이 서울역부터 시청 앞까지 행진을 하면서 ‘정부가 살인마다, 대통령 사퇴하라’고 외쳤다”면서 “내 지인은 자기 아이가 시위에 참가하고 6만원 일당을 받아왔다고 했다. 참 기가 막힌 일”이라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이어 “시위에 참가한 청소년들이 든 국화꽃, 일당으로 받았다는 돈이 다 어디서 나오는 걸까요? 대한민국 경찰은 이 문제를 수사해야 하는 것 아닐까요?”라고 의혹을 제기해 논란을 일으켰다.

이러한 발언에 누리꾼들의 비난이 이어지자 정 대표는 다음날 "어젯밤에 올린 트윗은 지인으로부터 들은 것이었지만 다시 한번 구체적으로 확인한 결과 사실이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경찰청은 정미홍 대표에 대한 수사를 촉구하는 내용의 민원이 계속 제기됨에 따라 산하 경찰서에 사실 관계를 확인하도록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이에 대해 "최대한 신속히 사실관계를 확인해 위법사실이 발견될 경우,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엄정 사법처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창현 기자 hyun2@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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