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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이쌍자씨, 야당과 시민단체가 비례대표 단일후보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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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이쌍자씨, 야당과 시민단체가 비례대표 단일후보로 선정
  • 정길상 기자
  • 승인 2014.05.03 08: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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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좋은비례후보 추천위, “지방의회 1당 독주 막으려 야권 비례 단일후보 선정”

▲ 고성군 야권 비례대표 단일후보로 선정된 '이쌍자'씨
[KNS뉴스통신=정길상 기자] 6·4 지방선거 기초의원 비례대표 단일후보를 야당과 시민시회진영이 함께 뽑은 지역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경남 고성지역 야당·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고성군 좋은비례후보 추천위원회’는 지난달 30일 고성군의원 선거 비례대표 단일후보를 이쌍자(새정치민주연합 46세) 고성읍주민자치위원회 부위원장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단일화 후보 선정은 지역에서 비례대표가 여당이 독차지하고 있어 야당에서도 비례대표가 나와 이를 견제해야 한다고 보고 단일화를 추진했던 것이다.

이에 따라 지난 2월 ‘시·군의원 선거구획정위원회’에서 의원정수 확대가 확정되었으며, 지난 3월 ‘고성군좋은비례후보추천위’를 구성해 군민을 대상으로 공개모집했고, 12명의 집행위원들이 신청자를 대상으로 도덕성과 자질·능력 등을 심사했다.

공모결과 2명이 신청했는데, 고성군좋은비례후보추천위는 지난달 29일 심사 과정을 거쳐 이쌍자 부위원장을 단일후보로 선정했다.

고성군좋은비례후보추천위는 “고성군의회의 새누리당 일당 독주로 인한 폐해를 막아내고 주민생활정치를 실현하기 위해 야권 비례대표를 단일화하기로 하고, 단일후보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쌍자 부위원장은 고성여고와 창원대를 나와 고성군교육발전위원회 교육자문위원, 고성군 학생상담자원봉사협의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이쌍자 부위원장은 “지역 범야권의 뜻을 모아 지방선거에서 당당하게 승리하겠다”며 “고성군의회에 입성할 경우 지금껏 한 쪽으로만 치우친 의회의 일방통행을 막아내고 군민들의 입장에서 행정을 견제하고 견인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길상 기자 55003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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