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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성장세 보이며 기대감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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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성장세 보이며 기대감 높여
  • 이경은 기자
  • 승인 2014.04.30 10: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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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분기 매출 2조원 돌파… 영업적자 대폭 감소

 

[KNS뉴스통신=이경은 기자] GS건설이 공정 공시를 통해 매출 2조410억원, 영업손실 180억원, 세전손실 360억원, 신규 수주 5조420억원의 2014년 1분기 경영 실적(잠정)을 29일 발표했다.

올 1분기 들어 수주 부분에서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고 영업이익 부문에서도 빠른 회복세를 보이며 2014년 경영 목표 달성(▲매출액 10조6460억원 ▲영업이익 1600억원 ▲세전이익 2400억원 ▲신규 수주 14조원)에 한 발자국 더 가까워졌다.

세부적으로 매출은 국내 건설 경기 불황에도 불구하고 해외에서 선전하며 전년 동기 대비 21%가 증가한 2조410억원을 달성했다.

국내 부문에서는 매출액이 전년 대비 19%가 줄었지만 해외 부문 매출액이 지난해 동기 대비 77%가 늘어난 1조2420억원에 달해 성장세를 견인했다.

사업 부분별로는 플랜트와 전력, 토목 부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2%, 23%, 15% 늘어났다.

영업손실도 지난해 동기 대비뿐 아니라 전 분기에 비해서도 대폭 감소하며 이익 부문에서도 가파른 회복세를 보였다.

GS건설은 지난해 1분기 5610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고, 지난해 4분기에도 1760억의 영업적자를 기록했지만 올해 1분기에 180억원으로 대폭 줄었다.

특히 영업적자 규모는 최근 6분기 만에 최저 수준으로 턴어라운드(Turn aroundㆍ적자에 허덕이던 부실기업이 조직 개혁과 경영 혁신을 통해 급격히 흑자로 돌아서는 것) 기대감을 높였다.

더욱이 매출 총 이익이 지난해 4분기(360억)에 이어 올해 1분기에도 흑자(520억원)를 기록하며 이익 개선세가 지속 중임이 확인됐다.

신규 수주는 5조420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835%, 전 분기 대비해서도 101%가 늘어나 눈에 띄는 성과를 거뒀다.

이라크 카르발라 정유공장(약 2조4260억원)을 비롯해 쿠웨이트 클린 퓨얼 프로젝트(1조7100억원), 알제리 Kais CCPP 프로젝트(3260억원) 등 대규모 수주가 이어지며 이 같은 성과를 뒷받침했다.

GS건설 관계자는 “올 하반기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통해 경영 목표 달성,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는 데 모든 역량을 투입할 것”이라며 “신규로 수주한 양질의 프로젝트 공사가 본격화되는 내년부터는 매출뿐 아니라 영업이익에서도 견조한 회복세가 이어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경은 기자 pjp7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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