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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시장 새누리당 A예비후보, “부산 지인에게 줬다” 거짓 증언 드러나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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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시장 새누리당 A예비후보, “부산 지인에게 줬다” 거짓 증언 드러나 충격
  • 정길상 기자
  • 승인 2014.04.25 1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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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시장 새누리당 A예비후보 돈봉투 전달 사건, 경찰 수사서 통영 거주인으로 밝혀져 새로운 국면

[KNS뉴스통신=정길상 기자] 지난 23일 통영시장 새누리당 A후보 돈봉투 전달 사건이 선관위에서 경찰로 이첩되고 제보자를 불러 조사하는 과정에서 돈봉투를 받은 사람이 당초 A후보가 증언한 부산에 거주하는 지인이 아니라 통영에 거주하는 남성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이번 돈봉투 사건을 제보한 S씨는 지난 24일 통영경찰서 참고인 조서를 받는 과정에서 사진에 찍히고 사건 당일 날 본 당사자임을 확인 했으며 돈봉투를 받은 남성이 스스로 선관위를 찾아와 통영에 거주한다고 말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A후보가 그동안 부산에 거주하는 기자에게 돈봉투가 아니라 케이블탑승권 2매를 전달했다고 했다가 또, 부산에 거주하는 지인이라고 증언한 내용이 모두 거짓을 드러나 이번 돈봉투 전달 사건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이번 사건은 경상남도의원 새누리당 B예비후보 선거사무실 개소식이 끝난 후 복도계단에서 통영시장 새누리당 경선 A예비후보가 직접 한 남성에게 “10만원 열장 들었다”며 진한 베이지색 봉투를 전달하는 장면을 목격했다고 선관위에 신고하면서 불거졌다.

신고자는 현장에서 1미터도 떨어지지 않은 옆에서 지켜봤으며, 봉투를 받은 사람과 함께 있던 일행의 사진과 그들이 타고 온 승합차 번호판이 찍힌 사진을 증거로 제출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정길상 기자 55003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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