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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방글라데시 경찰에게 한국경찰 사이버수사 시스템 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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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방글라데시 경찰에게 한국경찰 사이버수사 시스템 전수
  • 장민석 기자
  • 승인 2014.04.18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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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방글라데시 사이버범죄수사 역량강화사업’참여를 통해 방글라데시 경찰청에 한국의 사이버범죄 수사시스템을 구축하고, 수사요원들에게 디지털 포렌식 기술 등 첨단 수사기법을 전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칸드커’ 방글라데시 경찰청장이 방한(’14. 3. 16~22), 이성한 경찰청장을 만나 한국경찰의 지원에 대한 감사표명 및 양국 치안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경찰청 사이버안전국 및 서울지방경찰청 등 시설견학은 물론,성공적인 사업시행을 위해‘사이버범죄수사 관리자 과정’(순천향대 아산캠퍼스)에 직접 참석하여 교육을 받을 예정이다.

이번 ‘방글라데시 사이버범죄수사 역량강화사업’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공적개발원조(ODA) 4개년 프로젝트로, 한국 경찰의 사이버수사시스템 모델에 따라 방글라데시경찰청에‘사이버범죄 수사센터’를 건립하고 수사역량 강화를 위한 전문가 파견 또는 초청연수 등을 진행하는데,

경찰청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이 사이버범죄수사 전문가 등을 교수요원으로 지원하고, 순천향대학이 교육프로그램을 시행하는 ‘産?學?警?硏 기관간 협업’을 통해 외국 경찰기관에 사이버 치안역량강화를 지원하는 최초의 프로젝트사업이다.

1억 6천만 인구(세계8위)의 잠재력을 보유한 방글라데시는 최근 인터넷과 휴대폰 보급이 급증하면서 정부기관 홈페이지 해킹, 이메일 협박 등 사이버범죄 및 각종 범죄 관련 디지털 증거분석 수요가 증가하는 실정으로 同 사업을 통해 한국경찰의 통합형 모델에 따라 방글라데시 경찰청에‘사이버범죄수사센터’가 설치되며, 사이버범죄 수사조직 구성 및 업무프로세스 등 전반에 걸쳐 한국 경찰의 치안시스템 및 노하우를 전수받게 된다.

경찰청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방글라데시 경찰청의 사이버범죄 수사 등치안역량 강화에 획기적인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 국제사회에서 국가간 디지털 격차해소를 위한 정보통신 인프라 투자 및 개발경험 공유를 위한 노력을 확대하고,

한국국제협력단(KOICA) / 순천향대 등 기관간 협업을 통해 한국 경찰의 선진 치안시스템을 지속적으로 전수함으로써 치안한류(K-Police Wave)를 확산, 한국의 국제적 위상 제고는 물론, 국정과제인 경제혁신 3개년 계획 및 창조경제 지원을 뒷받침 해 나갈 계획이다.

장민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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