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 커크, 9월 가을회기로 넘어갈 가능성 높아
[KNS뉴스통신=이희원 기자] 美 의회가 채무 상향 조정안이 갈피를 잡지 못하는 사이 한·미 FTA의 비준안 처리 연기 가능성이 제기됐다.
20일(현지시각) 론 커크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워싱턴 DC 레이건 빌딩에서 개최된 글로벌 서비스 재계회의 기조 발언을 통해 “美 행정부와 의회가 3개 FTA를 진전시키기 위한 절차를 시급히 발표하기 위해 협의를 하고 있다”며
비준안 제출 시기에 대해서는 늦지 않게 처리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언급하면서도 당초 8월 의회 휴회 직전 처리예정이었던 기존입장에서 명확한 시기를 제시하지 않아 9월로 연기될 가능성을 시사했다.
19일 윌리엄 데일리 백악관 비서실장이 브리핑을 통해 정부와 의회가 8월 2일까지 채무한도 상향 조정을 제1안으로 내세워 한·미 FTA 비준안 처리 전망에 대해 불투명하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어
이날 美 무역대표부의 이 같은 발언은 가을 회기로 넘어가 한·미 FTA 등 3개 FTA 비준안을 제출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것으로 관측되고있다.
이희원 기자 kate@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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