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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봄철 짙은 안개에 따른 어선 안전운항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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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봄철 짙은 안개에 따른 어선 안전운항 당부
  • 이상권 기자
  • 승인 2014.04.03 17: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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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근해 어선 해난사고 특별예방활동 강화

▲ 어선안전점검 모습. <자료=제주시청 제공>
[KNS뉴스통신=이상권 기자] 제주시가 봄철 큰 일교차로 해상에 짙은 안개가 자주 발생해 어선사고 위험이 증가함에 따라 어선들의 안전운항에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제주시는 3월부터 6월까지 짙은 해무가 자주 발생하는 만큼 어선의 충돌·좌초 등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어선사고 예방대책을 마련하고 집중적인 안전점검과 안전운항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차귀도 남서방 108Km 해상에서 조업중이던 유자망 어선에서 화재로 선원 6명이 사망하고 1명이 실종되는 대형 사고가 발생하는 등 어선 안전관리대책이 절실히 요구됨에 따라 제주해경, 선박안전기술공단 등과 연계해 농무기 어선 충돌, 전복, 좌초 사고방지를 위한 안전항해 요령과 선체, 기관 정비 및 응급조치 요령 등에 대한 교육과 안전 홍보 활동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해난사고 예방을 위해 무리한 원거리 조업을 자제하고 기상방송 및 무전기 비상주파수(2,183.4KHz) 청취를 생활화해 기상악화가 예상되면 조업을 멈추고 안전해역으로 신속하게 귀항할 것을 당부했다.

제주시청 관계자는 “어선과 승무원의 안전을 위해 레이더 등 안전 장비가 설치되지 않은 어선은 짙은 안개가 발생하면 출항을 자제하고 출항 전 소화기, 항해장비 및 기관 점검을 반드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상권 기자 hyun2@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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