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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국경 없는 과학기술자들’ 등 우수환경도서 68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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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국경 없는 과학기술자들’ 등 우수환경도서 68종 선정
  • 박상도 기자
  • 승인 2014.04.01 10: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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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층별로 유아용 9종, 초등학생용 27종, 중ㆍ고등학생용 9종, 일반인용 14종, 전연령층 9종 선정

[KNS뉴스통신=박상도 기자] 환경부는 환경보전의 지혜를 담은 우수한 책을 국민에게 널리 알리고자 유아ㆍ청소년ㆍ일반인 등 6개 분야에서 총 68종의 ‘2014년 우수환경도서’를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지난 2월 14일부터 28일까지 실시해 총 338종의 환경관련 도서가 출품됐으며 이에 대한 심사는 학계, 출판ㆍ문화계, 언론계, 환경단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전문가들이 두 차례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수 환경도서를 선정했다.

▲ ‘들꽃이 핍니다’.
이번 선정된 환경도서는 독자층별로 유아용 9종, 초등학생용 27종, 중ㆍ고등학생용 9종, 일반인용 14종, 전연령층 9종으로 분류됐으며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환경도서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제별로는 생태를 주제로 한 도서가 가장 많았고 최근 환경 분야에서 화제로 떠오른 지속가능발전, 기후변화 등 지구환경문제를 주제로 다룬 도서가 뒤를 이었다.

우수한 점수를 받은 ‘들꽃이 핍니다’는 유아용 도서로 성인에게도 환경적 감수성을 주면서 자수를 통해 표현된 들꽃의 아름다움이 인상적이었다는 평을 받았다.

또한, ‘국경 없는 과학기술자들’은 적정기술과 지속가능한 세상‘은 우리나라 적정기술의 현주소를 짚어보고 나아갈 방향을 제시한 책이다.

환경적으로 소외된 세계 각국의 적정기술 사례를 소개하며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과학과 환경문제의 새로운 해법을 제시하고 있어 높은 호응을 얻었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이진종 (사)한국환경교육협회 회장은 "전반적으로 출품된 도서의 내용과 기획이 매우 우수하여 심사에 애로가 많았다“며 ”우수한 환경관련 도서들이 많이 출판되고 있는 것은 환경의 중요성을 모든 국민이 공감하고 있다는 사실을 방증한다“고 말했다.

▲ ‘국경 없는 과학기술자들’.
환경부는 우수환경도서를 중심으로 5월 중에 ’환경도서 독후감 공모전‘을 개최할 예정이며, 교육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우수환경도서 목록집‘을 각급 학교, 민간 환경교육기관·단체, 공공기관 등에 제작해 배포한다.

또, 이번 선정된 도서에 대해 우수환경도서 선정패를 수여하고 선정 기념 이벤트 및 전시부스도 함께 운영하며 이와 함께, 평소 환경교육 혜택이 부족한 다문화가정 및 도서벽지 등 소외계층ㆍ지역에서도 좋은 환경도서를 많이 읽을 수 있도록 ‘환경도서 무료보급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환경교육포털사이트(www.keep.g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궁금한 사항은 환경부 환경협력과(044-201-6687,5) 또는 환경보전협회(02-3407-1510, 1583)에 문의하면 된다.

한편, 환경부는 우수환경도서를 지난 1993년부터 2년 주기로 선정하며 2012년까지 총 712종을 선정했다.

박상도 기자 psd112@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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