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주문학관 준공식…소설 '객주' 청송에 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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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주문학관 준공식…소설 '객주' 청송에 재현
  • 천미옥 기자
  • 승인 2014.03.25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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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천미옥 기자] 청송이 낳은 대표적 작가, 김주영의 대하소설 ‘객주’를 주제로 한 객주문학관이 25일 준공식을 가진다.

객주문학관은 청송군 진보면 진안리 일대 부지 2만4771㎡에 총 사업비 73억원(국비 36.5, 도비 10.95, 군비25.55)을 투입하여 2012년 12월 착공하여 15개월 만에 완공됐다.

폐교된 진보제일고 건물을 리모델링한 객주문학관은 연면적 4640㎡(대지 2만4771㎡)의 3층짜리 건물로 김주영 작가의 문학 네트워크를 확대할 수 있는 전시⋅체험시설로 조성되었고 저술공간, 전시공간, 교육공간, 체험공간 등으로 구성됐다.

주요시설로는 소설 객주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객주전시관을 비롯하여 작가실, 기획전시실, 소설도서관, 체험숙박실, 카페, 창작관 등을 갖추고 있다.

‘객주’는 19세기 말 조선시대 보부상들의 길 위의 파란만장한 삶의 이야기를 담아낸 근대 역사를 기술한 최초의 역사소설로 일컬어지는, 한국문학사의 기념비적인 작품이다.

김주영 작가가 신문 연재를 시작한 1979년 이후 34년, 1981년 첫 단행본을 낸 이래 32년 만인 2013년, 소설 ‘객주’를 완간하는 10권을 출간, 이 대하소설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다시금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청송군이 2015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객주테마타운은 문학적, 역사적 의미를 더하고 있다.

한동수 군수는 “객주문학관 준공과 함께 객주문학마을, 그리고 이 두 곳을 잇는 객주문학길이 2015년 완공되면 소설 ‘객주’를 사랑하는 독자들과 주민, 관광객들의 관심은 물론 청송군의 새로운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천미옥 기자 cmo330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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